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5월 04일 13시12분
익산소방서, 구획실 화재 대응능력 향상 ‘인형의 집’ 훈련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금마119안전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실제 건물을 축소해 구현한 인형의 집(Doll House Simulator)을 활용해 화재의 생애를 알아보고 백드래프트 등과 같은 특수 현상 관찰을 위해 추진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아파트·빌라, 창고 등 천장과 벽으로 사방이 막힌 구획실이 많은 건축물에서 화재 발생 시 내부의 축적된 열로 인해 현장에 진입한 소방대원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화재 성상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주요 훈련 내용은 ▲화재 초기~쇠퇴기 단계별 성상 관찰 ▲연소 이론에 따른 화염과 연기 흐름 확인 ▲연기의 모양과 색에 따른 화재 단계 판단 ▲플래시오버, 백드래프트 등 화재 특수 현상 재현 등으로 이뤄졌다.
김상곤 서장은 “복잡한 화재 현장에서 다양한 전술을 펼치기 위해서는 화재 성상과 연기 흐름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화재 훈련을 통해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화재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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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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