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5월 02일 10시24분
사진집에 담긴 시들은 소박하지만 진솔하다
그는 늘 준비하고 기회가 오면 어떤 순간에도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한다. 현장에서 늘 질문을 하고 오늘은 내가 총감독이라는 마인드로 다양한 각도에서 사물을 바라본다. 일상을 여행처럼 지내며 먼 곳에 있는 풍경을 찾아 기꺼이 떠난다. 한 컷의 사진이 감동으로 다가오기 위해서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의 사진은 우리 마음을 정화시키고 웃음꽃을 자아내게 한다.
1장은 산길과 풀숲을 헤매며 마주했던 향기로운 꽃들에 대한 이야기. 2장에서는 휴대폰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찍었던 사진과 글. 3장은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게 해준 이야기. 4장에서는 사진을 본 사람들의 작품들과 ‘포토에세이 1기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의 작품. 5장은 일상에 여행이 스며들었던 그 순간들을 어떻게 포착했는지 그 과정과 느낌을 담았다. 사진과 글이 일상에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아름다운 숨구멍이 되어 주리라 믿는다.
완주군청에서 27년 동안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나는야 뽀빠이 공무원' 책을 썼고 2023년 6월 완주군의회사무국장으로 정년퇴직했다. 퇴직 후 카네기평생학습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여행을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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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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