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5월 01일 16시55분
무주군 집배원에게 감사패 수여
하 집배원은 지난 4월 11일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적상면 남원국토관리원 인근 도로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A씨(50)를 구조해 생명을 구했다.
하 집배원은 당시 맥박과 호흡이 없는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하는 등 지나가던 차량에 도움을 요청, 차주와 함께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 했다.
이후 맥박과 호흡이 돌아온 A씨는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집배원은“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응급처치 훈련이 도움이 됐다”고 말하고“이웃을 위해 행복을 배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구조 활동을 펼친 하정수 집배원에게 군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지역사회에 훈훈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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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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