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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4월 30일 17시53분

팔복동 노후산단을 “디지털 대혁신 4차산업 혁명기지 산단으로”

국토부·산자부가 실시한 ‘2025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공모 선정
정동영 “노후산단을 디지털·친환경으로, 국비 1519억 원 등 2843억 원 집중 투자”


국회 정동영 당선인은 30일 전주시의 정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공모사업 선정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힌 뒤 “이를 계기로 전주산단이 디지털 대혁신 4차산업혁명기지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전주시와 힘을 합쳐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전주 제1·2산업단지가 선정되면서 전주친환경첨단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까지 미래 신산업 산업단지로 혁신할 기틀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앞서 전주시 팔복동 일대 노후 산업단지에 국비 1519억원 등 2843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친환경 산단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따라 전주 4개 산단에는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 혁신기지 △스마트그린 선도 산단 및 벨류체인 고도화 △신기술 융합사업 다각화 등을 위한 5개 분야 23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전주시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사람·산업·기술이 조화된 클러스터 연합형 산업혁신밸리’를 비전으로 거점 산단인 제1·2 일반산단을 ‘미래 신산업 생산거점지구’로 만들고, 연계 산단인 친환경첨단복합산단과 도시첨단산단을 각각 ‘소부장 특화를 통한 소재공급지구’와 ‘혁신기관 집적을 통한 R&D 지원지구’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57개 스마트공장 도입과 생산액 8645억 원 증가, 신규 고용 창출 3387명, 친환경에너지 설비·플랫폼 114건 도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전주 경제의 100년 미래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동영 당선인은 22대 총선 과정에서 노후화된 전주 산업단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전환이 첫 번째 약속이었다. 노후 산단을 4차산업의 혁명적인 첨단산업공간으로 바꿔야만 도시의 틀을 바꾸고, 전주를 먹여 살리며, 청년들이 돌아오는 전주의 청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지였다.

특히 이번 사업자 선정과정에서도 정 당선인은 국토부와 산자부의 관계자들에게 “전북과 전주가 산업화에 뒤처져 GRDP는 전국 꼴찌인 데다 도시소멸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역설하며 산업단지 전면 쇄신에 힘을 보탰다.

정 당선인은 “지난해 공모에 선정되지 못해 아쉬웠는데, 전주시가 새롭게 계획을 짜 쾌거를 이뤘다”면서 “전주 노후산단을 변신시키는 것은 최대 현안인 만큼 이를 계기로 완전한 디지털 산단으로 재조망하기 위해 전주시와 힘을 합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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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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