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4월 30일 17시10분
[사설]전주산단 경쟁력강화사업, 경제도약 전기로 삼아야
전주시가 정부의 노후 거점 산단 경쟁력강화사업에 선정돼 제1·2 일반산업단지와 연계 산단인 전주 친환경 첨단·도시 첨단 등 5개 산업단지를 미래 신산업거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게 됐다.
전주시 발표에 따르면 정부의 노후 거점 산단 경쟁력강화사업 선정으로 노후 산단에 대한 대개조의 물길을 트게 됐다고 한다.
70~80년대 전주 경제를 이끌던 제1·2 일반산업단지가 이른바 미래 신산업거점으로 거듭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그러나 이 사업이 이른바 하드웨어뿐 아니라 생산과 고용 창출의 요람으로 변모시키는 노력이 절박하다.
이 사업은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뼈대다.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거점 산단인 전주 제1·2 일반산단과 연계 산단인 전주 친환경 첨단·도시 첨단 등 5개 산업단지를 미래 신산업거점으로 변화시킨다는 게 전주시의 발표다.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 혁신기지 등 5개 분야·23개 사업에 국비 1,519억 등 최대 2,84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사람·산업·기술이 조화된 클러스터 연합형 산업혁신밸리’를 만들겠다고 한다. 거점 산단인 제1·2 일반산단을 미래 신산업 생산거점지구로 만들고, 연계 산단은 각각 소재·부품·장비 특화를 통한 소재 공급지구와 혁신기관 집적을 통한 R&D 지원지구로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다.
사업이 완료되면 57개 스마트공장이 들어서면 생산액은 8,645억 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새 일자리 3,387명이 생겨나고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우범기 시장은 “도시의 틀과 경제의 판을 바꿔 미래 세대를 위한 든든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다.
전주시의 계획과 각오대로 이 사업이 그동안 정체와 낙후에서 벗어나지 못한 전주 경제의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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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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