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4월 30일 16시39분
‘학부모-자녀 관계회복’...전문 상담기관 도와
전북교육청-전북상담학회-전북 지역아동센터 MOU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문 상담기관과 손잡고 학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 회복을 돕는다.
전북교육청은 30일 5층 회의실에서 전북상담학회, 도내 지역아동센터 4개 연합회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리정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으로 부모와 자녀 관계 개선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지역아동센터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전문 상담기관과 함께 돕는 첫 시도다. 학부모 상담 지원프로그램에 전문 상담기관 상담사를 적극 연계해 부모와 자녀 간 관계를 개선하고,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교육청의 의지다.
특히 도내 지역아동센터 학부모들의 자기 성장뿐만 아니라 자녀와의 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최혜란 전북상담학회장은 “자녀 양육의 어려움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협력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세밀하고 촘촘한 학부모 상담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순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북협의회장은 “지역아동센터 연합회도 업무협약을 토대로 지역사회의 건강한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되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문 상담기관과 지역아동센터가 함께해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업무협약이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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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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