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4월 30일 16시39분
내수부진·인건비 상승… 전북 중기 어렵다
5월 경기전망지수 74.3도내 중소기업들이 5월에도 내수부진, 인건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여전히 어려울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북지역 중소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5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4.3(전국 평균 79.2)로 전월(76.6) 대비 2.3포인트, 전년 동월(79.7)대비로는 5.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전망 기대감이 낮게 나타났다. 제조업은 77.3로 전월(81.1) 대비 -3.8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 또한 전월(69.5) 대비 -0.3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78.5→77.1), 수출(92.1→82.4), 영업이익(72.9→71.9), 자금사정(75.2→73.3)은 전월대비 모두 하락한 반면,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89.7→94.3)은 전월대비 상승으로 전망됐다.
지난 4월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4.3%), 내수 부진(50.5%)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자금조달 곤란(32.4%), 원자재 가격상승(30.5%), 인력확보 곤란(30.5%),이 뒤를 이었다.
올해 3월 전북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2.0%로 전월(71.3%) 대비 0.7%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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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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