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용현 - 2024년 04월 30일 16시23분
5월에 떠나기 좋은 해외 여행지 3선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
5월 가정의달의 맞이해 삼대가 함께 떠날 가족 여행지를 찾는다면 푸꾸옥을 리스트에 올려보자. 직항 노선 및 가성비 좋은 호캉스 그리고 다양한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어 인기 좋은 여행지인 푸꾸옥은 인천에서 약 5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을 비롯해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적기는 물론 부산에서 출발하는 비엣젯도 운항 중이다. 베트남의 ‘진주섬’으로 불리는 푸꾸옥은 공항이 위치한 중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 파크를 즐길 수 있는 북부와 세계에서 가장 킨 케이블 카를 타고 혼똔섬을 갈 수 있는 남부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야경으로 유명한 그랜드 월드를 비롯해 빈 사파리, 빈 원더스 등이 몰려 있는 북서쪽 해안은 아이 동반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좋다.
▲스위트 오션 프론트 뷰, 랩풀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푸꾸옥 여행에서 가성비 좋은 리조트를 찾는다면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을 선택해 보자. 10만원대 부터 시작되는 일반 룸부터 탁트인 오션뷰 스위트, 마음껏 물놀이하기 좋은 풀빌라까지 다양한 객실 옵션을 갖추고 있으며, 공항과 그랜드 월드를 오고 가는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 공식 규모를 자랑하는 랩풀을 비롯해 해안선을 따라 완성된 라군풀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 풀을 갖추고 있으며, 창의력과 협동심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키즈 클럽, 게임룸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해질녘 잔디가 깔린 앰버샌즈 비치클럽에서 아름다운 선셋을 감상하는 것도 잊지 말자.
▲맑은 하늘이 펼쳐진 건기 시즌, 발리
길었던 우기가 지난 5월의 발리는 상대적으로 한산한 발리의 여유로움을 쾌적한 건기 날씨와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해변으로 잘 알려진 누사두아, 해안 절벽에 위치한 사원에서의 선셋으로 유명한 울루와투, 서핑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발리의 밤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스미냑&꾸따, 라이스필드를 비롯해 요가 등 발리의 전통 문화를 경험하기 좋은 우붓 등 지역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발리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더욱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지역이 나뉜다. 그 중 누사두아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리조트가 모여 있어 허니문을 비롯해 호캉스를 즐기는 가족 여행지로도 손꼽히며, 무엇보다 고속도로 개통 후 덴파사르 국제공항, 짐바란, 쿠타 등 접근성이 좋아졌다.
▲오아시스 풀, 더 물리아의 바론 스위트
글로벌 럭셔리 리조트들이 해안가를 중심으로 자리잡은 누사두아에서도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물리아 발리는 물리아 리조트, 올-스위트로 구성된 더 물리아, 풀빌라 단지인 물리아 빌라스가 모여 하나의 마을처럼 자리잡고 있다. 선데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지중해 레스토랑 ‘솔레일’을 포함해 일식, 중식 등 다양한 테마의 9개의 레스토랑 & 바, 키즈 클럽, 피트니스 등 물리아 발리의 편의시설과 접근성이 좋은 물리아 리조트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에 인기가 많으며, 프라이빗함을 강조한 더 물리아, 물리아 빌라스는 허니문에 어울리는 완벽한 서비스와 시설을 누릴 수 있다.
▲축구와 건축 디자인의 성지, 바르셀로나
축구 팬들의 최고 여행지이자 건축 디자인의 성지로도 불리는 바르셀로나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해 있어 바다와 문화가 결합한 독특하고 다채로운 문화 유산을 도시 곳곳에 간직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인 바르셀로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 여름의 무더위가 오기 전인 5월에 떠나보자. 라리가로 불리는 스페인 축구리그가 절정에 다다른 5월의 바르셀로나는 따뜻한 햇빛과 아직은 선선한 바람이 여행자에게는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도와준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아직은 한산한 도시에서 여유롭게 관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호텔 아츠 바르셀로나 전경, 펜트하우스
큰 마음을 먹고 바르셀로나로 떠난다면 도시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호텔 아츠 바르셀로나에서 숙박 경험도 놓치지 말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기념하며 세계적인 건축가인 브루스 그레이엄이 디자인한 이 호텔은 455개 객실과 28개의 럭셔리 펜트하우스를 갖추고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내려다보이는 ‘더 아츠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스페인 아티스트들의 예술 작품으로 채워진 팬트하우스는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며 아리아나 그란데를 비롯한 세계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면 머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호텔은 마치 하나의 갤러리처럼 호텔 곳곳에 다양한 아트피스가 전시되어 있으며, 해변과 호텔 사이에 설치된 프랭크 게리의 조형물은 야외 수영장에 머물며 그 웅장함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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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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