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 - 2024년 04월 30일 14시57분
[오늘과 내일]칭찬
인간관계에서 칭찬에 무기는 상상할수 없을만큼 크다는 것을
그래서 영국 속담에도 바보라도 칭찬을 해주면 쓸모가 생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칭찬을 받은 사람은 왜 좋은걸까요?
칭찬을 받게 되면 자아의식이 자극 받기 때문에 얼굴 표정이 매우 밝아지고, 매사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되며 특히 주관이 뚜렷한 사람일수록 칭찬에는 매우 약합니다.
비록 아첨의 의미를 지닌 말이라 하더라도 요즘처럼 살기가 어렵고 팍팍한 생활에서 또 거미줄처럼 이어지는 사회생활에서 상대를 칭찬 한다는 것은 본인의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릴수 있는 가장 큰 효과 수단이며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무기인것입니다.
상대방을 칭찬한다는 것은 곧 상대방의 존재 가치를 높여준다는 말이 됩니다.
따라서 칭찬은 상대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기분을 갖게 하여 만족을 느끼게 하는 위력을 나타내며 칭찬하는 사람과 더욱 더 공감대가 형성되며 가까워지는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나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라는 말로 유명한 프랑스 나폴레옹은 전쟁 당시 그의 손, 발이 되어 싸워 주었던 퇴역 군인들의 은퇴식에서 여러분이 없었다면 오늘의 프랑스는 없었을 것 입니다. 라는 칭찬과 함께 십자 훈장을 무려 1500개나 수여하여 모두를 놀라게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각료들이 한결같이 ‘폐하 모든 퇴역 군인들에게 훈장을 내려주시면 훈장의 가치가 그만큼 떨어지지 않습니까?’ 하고 부당함을 말하자 나폴레옹은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퇴역한 군인들은 그것이 볼품없는 훈장임을 알면서도 내가 칭찬 해준 명예 때문에 지배를 당한다는 말입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사지를 누비면서 충성을 바쳐왔던 노병들에게 나눠준 보잘 것 없는 십자 훈장 이였지만 그러나 역시 나폴레옹의 말대로 그 어떤 값진 보물보다 노병들은 훈장에 만족했던 것입니다. 칭찬을 통해서 노병들의 사기를 북 돋아준 나폴레옹처럼 우리가 살고있는 이 사회에서도 한마디의 칭찬이 생각지도 못했던 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일의 유명한 작가 막스 뮐러는 ‘칭찬이란 인간이 배워야 할 또 하나의 예술과도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칭찬이 사회 각 부분의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제약과 역경을 극복하는데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고 하였습니다. 경쟁에서 뒤처지면 낙오되는 냉정한 현실속에서 또 부딪혀야하는 인간관계에서 칭찬의 무기는 상상도 할수 없을 만큼 큰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합니다. 상사가 부하에게 업무를 잘한다고 큰 칭찬을 해준다면 그 부하는 더욱 더 업무에 충실한 사원이 될 것입니다.
자!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칭찬에 인색하지는 않습니까? 상대가 공연한 허영에 들 뜰까봐 애써 찬사의 말을 기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합니다.
어떤 인간관계를 최상의 호의적 유대로 창조 시키는 칭찬이야 말로 현대인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가장 큰 무기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칭찬합시다./최홍(스피치라이터·동양웅변스피치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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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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