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4월 30일 14시30분
부안군체육회, 홈페이지 운영 미흡 심각 수준 ‘빈축’
부안군체육회는 지난해 추경을 통해 홈페이지를 개설해 지역의 체육 활동과 이벤트를 알리고 참가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정보들이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다.
올해의 경기결과는 최신 정보가 아닌 지난 1월 22일의 결과가 마지막으로 활발한 체육 활동과 경기의 현재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지역 체육인들과 참가자들 사이의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특히 부안군체육회의 홈페이지에는 체육인들이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유게시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다른 지역의 체육회는 이와 같은 공간을 통해 소통과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있는 반면 부안군체육회는 이를 제공하지 않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이어 대회 일정은 단순한 월간행사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어서 참가자들에게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일정의 구체적인 사항인 일시, 장소, 참가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당초 추경까지 확보해 가면서 개설했던 부안군체육회 홈페이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과 함께 신속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체육인 A는 “체육 활동의 활성화와 지역 체육인들과 군민 간의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의 기능적인 측면과 정보의 업데이트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체육인 B 역시 “부안군체육회 홈페이지를 보면 체육회 직원들이 지역 체육인들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지 않는지 알 수 있다”며 “제발 부안군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부안군체육회 관계자는 취재 과정에서 경기결과에 대한 현행화가 늦다는 질문에 “그렇네요”, 지역 체육인들과 군민들의 소통을 위한 자유게시판이 없다는 질문에 “없내요”라고 단답형으로만 답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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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5-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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