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4월 29일 18시22분
K패스 다음달 1일 시행…전주 정기권과 비교하면
대중교통 이용 시 더 많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패스’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최대 60회까지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의 20%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만 19~34세 청년이면 30%, 저소득층은 53%로 환급된다. 일일 요금 1,500원 기준 1회당 일반인 300원, 청년 450원, 저소득층 795원의 적립 혜택을 받는 셈이다.
단 KTX나 SRT, 고속·시외버스는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실상 전주 안에서 K패스로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은 시내버스 하나인데, 월 32회 이상 버스를 탄다면 한 달 ‘4만6,000원’인 정기권을 쓰는 게 이득이다. 이보다 이용횟수가 적다면 K패스가 낫다. 예컨대 기본요금을 기준으로 매일(월 22일)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버스 요금이 6만6,000원 들어 정기권을 썼을 때 2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동일한 조건에서 K패스를 쓰면 사용액 20%인 1만3,200원을 돌려받게 된다. 특히 정기권은 월 환급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많이 탈수록 이득이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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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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