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4월 28일 14시44분
[월요아침]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갑작스러운 재난 등으로 인해 경제적, 물질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적은 금액을 조금씩 보태 큰 지원을 만들어냈을 때 주로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며, 어려움을 함께하며 서로 돌보는 이러한 사회의식은 오래 전해져 오는 미풍양속 중의 하나이다. 이처럼 남을 위해 나누는 일은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발전을 동시에 이루어 내는 소중한 경험이 바로 봉사활동이다.
이렇듯 봉사활동은 우리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동시에 다른 이들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며, 우리가 사회 문제에 주목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의 시작이기도 하다.
전쟁, 노인들의 고독, 아동들의 교육 부족, 환경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은 끊임없이 필요로 한다. 남을 위한 봉사활동은 우리가 그들의 문제들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내는데 기여하기도 하며, 자신의 능력과 열정을 발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자부심을 높여주고, 동시에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과정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봉사활동은 우리의 소통 및 리더십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봉사활동은 나눔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봉사활동은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하고 팀워크를 강화하는데도 기여한다.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이 키워지며, 이는 협력적이고 포용적인 사회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봉사활동은 자발적이고 무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 가치는 돈으로 측정할 수 없다.
봉사활동은 또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리 전북특별자치도에는 ‘십시일반’이라는 봉사활동이 매년 펼쳐지고 있다.
이 봉사활동은 한국자활기업협회 전북지부 회원들이 도내 시·군에 거주하는 취약계층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다.
2017년도부터 시작한 이 봉사활동은 2023년까지 9개 시·군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8개 가정에 봉사활동을 하였으며, 청소, 집수리, 돌봄, 세탁 등 다양한 업종의 자활기업이 함께 했다.
2021년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십시일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어, 겨울철 한파를 대비한 창문 교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워주기도 하며,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에는 반찬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으로 확대가 되었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활기업은 많은 이점들이 있었다. 첫째로, 개인의 자아 존중과 자신감을 향상 시켰고, 자발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는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과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다. 둘째로,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했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 다른 사람들을 돕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배우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자활기업도 봉사활동을 통해 성장한 것이다.
봉사활동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며, 사람들 간의 연결과 이해, 사회적 정의의 증진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우리의 사회가 더 공정하고 포용적인 곳이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우리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가치를 인식해야 한다.
봉사활동은 우리가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우리의 작은 기부가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는 순간을 경험할 때 우리는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깨닫게 될 것이다. 이렇듯 우리의 소소한 노력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루어내는 것만큼 값진 것은 없을 것이다. /백영규(전북광역자활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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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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