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4월 24일 16시36분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안전사고 예방 안전 지도·점검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지도‧점검에 나선다.
산업현장에서 떨어짐‧끼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전체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의 51.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컨베이어, 천장크레인, 사출성형기 등 유해·위험 기계·기구에 순간적으로 몸이 끼여 사망하는 끼임 사고가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18일 익산 금마면 한 수로관 제조공장에서 A(58)씨가 장비와 기둥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2m 높이에서 추락한 A씨는 크게 다쳐 목숨을 잃었다. 지난 17일에는 익산 남중동 청사 공사현장에서 B(56)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은 유해‧위험 기계‧기구를 보유한 고위험 사업장을 방문, 노동자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사업장이 미인증 기계·기구, 안전 인증·검사 기준 부적합 기계·기구를 사용하거나, 방호장치 없이 사용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사업장에 기계‧기구의 정비 및 보수 작업 등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핵심 안전수칙을 지도한다.
이와 함께 사업장에 산업안전 대진단 및 끼임 등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재정·기술지원 신청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전현철 지청장은 “사업장에서 기계·기구를 정비·보수하는 작업 등을 하면서 발생되는 사고가 많다”며 “사전에 해당 작업에 대한 위험성평가를 실시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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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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