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4월 24일 14시56분
군산시,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확대 지원
군산시는 시설 거주 장애인 외에도 시설 입소 가능성이 높은 재가 장애인까지 지원사업 대상자를 확대 시행한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사업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장애인 시설 · 학대 피해 쉼터 · 단기거주시설 거주 장애인 중 탈시설 의지가 확고한 장애인을 대상으로만 시행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망 등으로 인한 보호자 부재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시설 입소 가능성이 높은 재가 장애인까지 확대 발굴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인 독립 장애인에게는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자립 지원 인력제공과 주거환경개선, 자립정착금으로 1인당 1천만 원 이내, 활동 지원 서비스 등 자립을 위한 정착 · 주거 · 돌봄 · 의료 등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자립 의사는 있으나, 장기간 독립생활을 하지 못해 자립이 어려운 장애인들에는 4월부터 단기 체험 기회 제공으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주변 환경 조성으로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자립 희망 장애인 발굴을 통하여 “장애인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며, 지역사회에서 불편 없이 살 수 있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 장애인통합돌봄서비스센터 사업수행 기관을 사회복지 법인 나눔세상을 선정, 자립을 위한 자립지원위원회를 구성 후 심의를 거쳐 4명의 시설 장애인과 1명의 재가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기도 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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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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