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4월 23일 16시34분
위장에 부담을 주는 식습관과 누적되는 피로, 위열로 인한 구취 유발할 수 있어
복통이나 소화불량과 같은 대표적인 위장 질환 증상은 통증이나 불편함을 발견하기 쉬워 비교적 잘 관리되거나 신속하게 개선되는 반면, 위장 기능 저하의 대표적인 증상인 ‘구취’는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개인이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선천적으로 위가 약하게 타고났거나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이 누적되는 경우 ‘위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는데, 위열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구강 건조, 두터운 설태, 텁텁함, 속쓰림과 함께 구취가 있다.
만일 위열로 인하여 구취를 비롯한 상위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고 있다면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편을 해소하고 위장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적기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한방에서는 철저한 식단 관리와 함께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해 한약을 처방하여 개인위장 기능 강화, 위열 해소 등을 도모하는데 이 때 증상의 지속 기간과 정도, 생활습관 등에 따라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솔루션 기간을 넉넉히 예상하는 것이 좋다.
또 위열과 위장 관련 질환들은 평소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관련 증상의 개선을 위해 평소 스트레스가 높고 휴식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 점검하여 생활패턴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음주, 흡연, 카페인이 많이 함유 된 음료 등의 섭취를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위열의 대표 증상인 구취는 다른 질환과 혼동되기 쉬우므로 꼼꼼한 구강관리에도 구취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 위열로 인한 증상일 수 있음을 의심하고 질환과 증상의 본질적인 개선을 위해 관련 분야에 경험이 많고 지식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여 검사와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제일경희한의원 대표원장 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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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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