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4월 23일 13시51분
우진문화재단, 신인춤판, 판소리 완창무대’ 공연
2024신인춤판이 28일 오후 4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신인춤판은 우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공연으로서, 무용의 신진작가 양성을 위한 지원사업이며 무용계에 첫발을 내딛는 신진무용가들의 데뷔 공연이다.
2024 신인춤판의 올해 선정된 무용가는 강동혁, 김혜연, 차재은 등 3명이다. 무용수 각각의 개성을 갖추어 서로 다른 연출을 지닌 세 가지의 공연으로 15분 여씩 공연한다.
한편‘2024 전주 판소리 완창무대’ 신정혜의 심청가가 27일 오후 2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심청가'는 정응민제와 김채만(박동실)제, 김연수제, 김창진제 등이 전승되고 있다. 정응민제와 김채만제는 모두 서편 계열이며 김연수제는 동편 계열이다. 그리고 박동진에 의해 불리는 김창진제의 소리를 중고제로 보기도 한다.
명창은 박유전 - 정재근 - 정응민 - 성창순으로 이어진 보성소리 강산제 심청가를 부른다. 보성소리는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정응민 명창 집안에서 보존해 온 소리이다. 우아하고 기품 있는 소리를 지향하며, 음악적 형식미가 뛰어나 이면에 맞게 잘 짜인 소리라고 평가받는다. 절제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며 성음 변화를 중시한다는 특징이 있다.
신정혜는 고 성창순 명창의 마지막 이수자로, 2017년에 심청가 완창 판소리 무대를 올린 바 있으며, 4시간 남짓 걸리는 강산제 심청가의 모든 대목을 빠짐없이 부를 계획이다. 이태백, 임현빈기 고수를 맡는다.
이번 공연은 우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전주시가 후원한다./이종근기자
지면 : 2024-04-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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