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4월 23일 13시25분
무주군, 소규모 HACCP 인증업체 계측장비 자체 검교정 지도
이번 지도는 자체 평가서를 식약처에 제출해야 하는 일정이 임박해 계측장비와 가공설비, 저온저장고, 냉동고 검교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공업체를 돕기 위한 것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공인기관(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통해 온도계 분동 등 계측기 검교정 인증 성적서를 발급 받아 업체 보유 장비와 비교 검증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이에 가공업체는 개별적으로 성적서를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 및 경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소규모 가공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저울, 살균기, 농축기, 저온저장고, 냉동고에 설치된 온도계의 자체 검교정 지도를 병행해 HACCP 관리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지원과 민선희 생활자원 팀장은“소규모 가공업체의 경영 자립을 돕는 등 안전한 먹거리를 제조할 수 있도록 지도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가공품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적정한 설비 선정과 가공 방법, 창법 절차 등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지난해 수요 조사를 통해 4개 업체를 지도했으며 올해는 대상과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농가형 소규모 HACCP 인증업체의 검교정 관련 지도 뿐만 아니라 소규모 농식품가공 창업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가공 상담 및 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준공된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산물 세척, 착즙, 살균, 건조, 분쇄 등 포장할 수 있는 설비 70여 종을 갖추고 있다.
현재 과채주스, 잼, 기타 가공품 등 3개 유형에 대한 HACCP 인증을 가지고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4-24 7면
http://sjbnews.com/813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