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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4월 21일 14시16분

'나비’매개로 새로운 상상과 예술 의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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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이 7월 20일까지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호접몽(胡蝶夢), 나비가 된 꿈’ 기획전을 갖는다.

이번 기획전시는 ‘나비’를 매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상상과 예술 의지를 제공하기 위해 색 한지로 만든 다양한 형태의 나비와 대형 액자 등의 조형물을 배치, 관객과 함께 완성하는 참여형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장을 가득 채운 3, 000여 마리 나비에는 한지의 독특한 색감과 조화로움이 담겨있어 한지의 매력은 물론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기 충분하며, MZ세대 및 젊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감성에 어울리는 조형물과 포토존을 통해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갈 수 있다.

한아름 한지조형작가는 “실재와 환영, 본질과 이미지 경계의 구분이 무의미해지며 나와 나비가 하나로 이어지는 느낌을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전시는 한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된 전주천년한지관의 두 번째 작품전이다”면서 “다양한 색상의 한지 나비로 연출된 전시 관람을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따뜻한 봄날의 기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으로 전시 이미지가 담긴 한지엽서가 제공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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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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