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의 눈)전북에 재외동포청 연계 콘도형 호텔 건립 절실
전북특별자치도에 ‘재외동포청 연계 거주형 콘도호텔’ 그리고 ‘오피스텔 건립’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재외동포는 세계 곳곳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3월말 현재 약 750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이 모국을 방문해 대부분 서울이나 서울 근교에서 머물다가 본인의 삶의 터전으로 되돌아가는데 1인당 월평균 2000만원에서 3000만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러한 거주비용은 퇴임한 재외동포가 오랜 시간 동안 머무는데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거주비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해결방법은 바로 지방에 ‘재외동포청연계 거주형 콘도호텔 건립’이다. 콘도형호텔이 전북지역에 건립이 된다면 재외동포를 위한 거주 비용은 절반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교통중심지인 전북은 관광과 치료, 농촌치유관광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는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사업 발굴, 민간주도 사업개발로 사업 속도 향상, 생산성이 높은 사업 발굴, 해외관광객 유치, 환경에 적합한 사업발굴이 지방정부의 해결방안인데 이 방법이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익산 웅포면 일대 금강을 활용한 다양한 리조트 시설건립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 한마디로 거주형 콘도호텔 건립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체류비 감소)주자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치료와 휴양, 외국관광객 유치, 지방경제 활성화, 교통의 편리성, 인구 증가 등이 건립효과로 들 수 있다. 재외동포청 출범은 다양한 이주로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은 가슴 깊은 사연과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살아왔다고 자부할 것이다. 그들은 모국과 거주국 상호 간에 우호증진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치 외교 분야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재외동포(한상)의 경제활동으로 국가의 경제영토 확대효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세계 각지 한인사회의 문화행사로 대한민국 홍보효과를 담당하고 있는 등 다양하고도 수많은 일들을 이뤄왔다. 재외동포는 ‘거주국과 대한민국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인류의 공동번영과 세계평화의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재외동포 정책’을 세우고 지난해 3월 4일 ‘재외동포청’이 공식 출범됐다. 이러한 재외동포청의 출범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재외동포청 설립이 다소 늦었지만 정부에서 재외동포의 권리와 권익을 위해 최선의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따라서 거주형 콘도호텔 건립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글로벌코리아 전북비전포럼 소광호 고문(전 원광대 건축학과 교수)은 최근 열린 전북비전포럼에서 다양한 재외동포의 역할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 보답코자 ‘전라북도에 재외동포청 연계 거주형 콘도호텔’ 그리고 ‘오피스텔 건립 안’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Unit 형태는 1인실, 2인실, 그리고 다인실로 구성하되 비즈니스룸, 대형회의실, 수영장 등 다양한 형태의 설계로 거주자들이 휴식공간과 비즈니스 그리고 노유자들의 시설도 함께 건립해 1개월 체류, 단기체류, 장기체류 등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콘도형 호텔이 건립됐으면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750만 재외동포는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로서 국가발전의 소중한 원동력이며 외교적 자산’이다. 재외동포 귀환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는 두손을 들고 가족과 같이 맞이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고국을 위해 많은 노력과 고향으로 귀환에 감사하고 ‘은퇴 이후 40년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삽시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같이 살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의 인구는 수도권으로 초집중되고 있으며, 지방 인구는 감소하고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전북도 다름 아니다. 급격한 인구감소는 소비감소와 경제자립도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을 발굴해야 할 것이다. 재외동포청 연계 콘도형 호텔 건립 전북 유치는 이런 측면에서도 상징성이 있고, 꼭 필요한 사업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TF팀을 구성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다양한 재외동포의 역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건립은 불가피하다. 우리는 재외동포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해 잊지 않고 그 중요성을 잘 간직하고 발전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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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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