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4월 18일 18시15분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당선인 인터뷰] “전북 대도약 위해 최선 다할 것”
자타공인 의정활동의 달인, 성실함 진심 정치력 중앙 정치권 인정이번 총선 계기, 무너진 민주주의 바로 세워야 국정 조사 특검 불가피
이번 총선을 통해 재선 국회의원 반열에 오르게 된 이원택 당선인은 21대 국회 선후배 동료 의원들이 인정하는 ‘의정활동의 달인’이다.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그는 2020년 10월,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으로 선출돼 다양한 농어업단체와의 교류·협력 및 농어촌 현장 방문을 통해 민주당의 농어업 정책을 농어민에게 알리고 민주당의 지방선거, 대선, 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해왔다. 또한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보복성 삭감됐던 새만금예산을 복원하고,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 10석 사수의 선봉에 섰다. 이 당선인의 22대 국회 개원 전 다짐에 기대와 믿음이 더해지는 이유다.
그는 무엇보다 “22대 국회에서는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 및 김제·부안·군산(회현,대야면)과 전북의 대도약을 위해서라면 당에서 주어지는 어떤 역할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은 물론 중앙 정치권 안팎에서 비상할 수 있는 날개를 달게 된 만큼 현안 해결 및 당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구한 것은 언제나 국민이었다”고 전제한 후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민주주의 거부 정권, 검사출신이 정부 요직을 독점하고 권력을 사유화한 검사독재정권, 국민의 목숨을 앗아간 재난과 참사에도 제대로 된 진상규명조차 거부하는 정권, 故채수군 상병 수사외압 사건의 핵심피의자를 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키는 정권, 물가관리는 고사하고 대파한단 875원이 합리적인 가격이라 말하는 무능하고 무지한 정권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었다”고 이번 총선 결과를 총평했다.
이원택 당선인은 또한 “윤석열 정부 2년동안 우리나라 경제와 민생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광복이후 70년 한국경제사에서 6번째로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물가는 치솟고 민생경제는 파탄에 이르고 있는데도 민생은 외면하고, 부자감세로 인한 세수결손이 56.4조원에 이르는 등 비정상적인 국정운영도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다만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맞서 싸운 국민의 승리”라며 “이번 총선을 통해 드러난 국민적 열망을 잘 받들고 이를 입법과 정책으로 완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이태원참사 및 김건희 주가조작의혹, 채상병 사망사건 등의 책임자를 밝혀내고 온당한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2대 총선에서 국민들께 약속드린 민생회복, 미래성장을 위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해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정당이 돼야 한다.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과 함께 대화와 타협의 정치 문화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반이상의 의석, 원내 1당으로서 책임감도 피력했다. 이원택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좌절된 민생법안을 복원하고, 잘못된 국정 운영에 대한 견제와 국가 권력 기관의 남용을 막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당선인이 18일 상경, 국회 농해수위에 참석해 양곡법 개정안 등의 본회의 직회부 요구안을 처리한 것도 이 때문이다.
농민의 아들로서 이원택 당선인은 22대 국회에서도 농해수위 위원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그는 “대한민국 농정의 시급한 과제인 주요농산물의 가격안정제 및 농어업재해 국가책임제도입, 필수농자재 가격지원 확대등을 위해 법안 마련 및 재정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가 재생에너지 경제체제로 돌입하면서 RE100 및 탄소세 등 탄소중립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조성과 재생에너지 기반 기업경영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한민국에서 유일하게 RE100을 준비할 수 있는 지역이 바로 새만금”이라며 관련 정책 마련도 다짐했다.
끝으로 “잼버리파행으로 인해 새만금예산이 삭감되면서 새만금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기업수출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신항만·공항·인입철도 예산의 삭감 비율이 컸습니다. 관련 상임위 활동을 통해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새만금 사업이 진행되도록 더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당선인은 “한국경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 무너진 대한민국을 민주당과 함께 다시 세우겠다. 새만금벨트, 김제 부안 군산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고 우선 약속했다. 국내 최초 새만금 RE100 및 재생에너지 신산업 조성, 스마트 농생명수도 건설로 식량안보 확보, 새만금 공항 항만 철도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세계 최고 무역허브 육성, 해양 레저 동북아 최고의 관광도시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상태다. 또한 기후위기 시대, 농어민의 경영 안정 및 농어가 소득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담아 영농 편익을 위한 농업생산기반 조성, 농어업 재해 보험 보상 현실화 및 보상품목확대를 위한 입법추진, 내수면 양식 수산물 특화도시 조성을 다짐하면서 금산사 원평권역 금구향교 벽골제 성산 일원 새만금수목원 국립 해양박물관을 잇는 관광벨트 구축, 생태정원과 함께하는 갯벌치유센터 조성, 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명소화사업, 궁항 마리나 및 크루즈 기항지 조성 등을 공약에 담았다. 아울러 새롭게 포함된 군산 대야 회현 공약으로 대야 구역사 주변 개발 및 철길숲 조성, 작은 목욕탕 조성 추진, 회현 대위저수지 주변 경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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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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