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4월 18일 16시38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다음달 1일 개막
43개국 232편 영화 상영…시, 막바지 점검 박차전주국제영화제의 막이 다음달 1일 오른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영화제의 슬로건은 ‘우리는 늘 선을 넘지’. 개막일로부터 열흘간 고사동 영화의 거리를 비롯해 전주 곳곳에서 진행될 행사에 전주시도 막바지 점검에 열을 올리고 있다.
18일 시는 전주국제영화제 대비 안전·교통·청소·미관 등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세우고, 정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영화제 시작에 앞서 집중 안전 점검과 불법주정차 단속, 영화의 거리 정비, 청소대책, 숙박업소 지도·점검 등이 추진된다. 여기에만 시와 전북경찰청 등 11개 기관·40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자원활동가 ‘지프지기’ 500여명이 △한국영화 △해외영화 △홍보미디어 △전주프로젝트 △관객서비스 △디자인 △마케팅 △기술 △씨네투어 △기획 △운영 △기획운영실 등 12개 팀에서 활약하게 된다. 또 시니어 지프지기 30여명을 더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는 축제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영화들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람객과 시민이 찾아 봄날의 영화축제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다음달 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진다. 폐막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한국영화 공모작은 1,513편, 국제경쟁부문에는 81개국·747편이 출품됐다. 이중 열흘간 43개국·23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일본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이, 폐막작은 캐나다 카직 라드완스키 감독의 ‘맷과 마라’가 선정됐다.
영화 상영과 함께 △픽사(Pixar) in 전주(가제) △다시 보다: 25+50 특별전 △전주씨네투어X마중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전도 이뤄진다.
상영관을 벗어나 일상에서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전주대 대운동장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 혁신도시 엽순근린공원, 에코시티 세병공원, 남부시장 문화공판장 등 야외 상영장도 곳곳에 마련했다. 지역 특색이 담긴 골목상영도 영화의 거리 일대와 풍남문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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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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