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4월 18일 16시05분
행복한 교육급식, 선배 영양교사가 돕는다
학교급식종합컨설팅단 운영...신규 영양교사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급식 운영의 활성화를 꾀하고 교육활동 내실화를 위해 급식운영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학교급식종합컨설팅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급식 자문단과 학교 현장 선배 영양교사로 꾸려지는 현장지원단은 학교로 찾아가 신규 또는 저경력 영양사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멘토-멘티로 이어지게 된다.
주요 내용은 △학교급식 (식단 운영, 급식조리 관리, 인력관리, 저탄소 채식급식) 운영 △학교급식 위생·안전 △급식시설·설비 자문 및 기구 배치 △영양·식생활 교육 수업 △학교급식 행정업무 지원 등이다.
컨설팅을 대상 학교는 신규 및 저경력 영양(교)사 배치 학교와 전년도 위생안전점검 결과 C등급 이하 학교다. 올해는 급식운영 분야 30개교, 영양수업 장학 10개교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급식 민원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급식시설 공간 재구조화 진행 학교, 급식기구 배치 등을 고민하고 있는 학교를 방문해 컨설팅 요청내용을 검토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저경력 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학교단위 자주적 관리능력을 키우고 담당자의 업무능력 향상을 돕는 한편, 수요자 만족도를 높여 행복한 교육급식을 추구한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이달 초 컨설턴트 발대식과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신규 또는 저경력 교사가 수석교사 등 경력교사에게 위촉장을 직접 전달하며 공감과 나눔의 시간을 갖고, 선배 교사들이 후배 영양교사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교급식 종합컨설팅과 멘토링 제도를 통해 신규 영양교사 배치학교의 학교급식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표준 매뉴얼을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교급식 컨설팅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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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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