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4월 18일 15시22분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소망한다”
도의회, 4.19혁명 64주년 논평
도의회는 18일 논평을 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4.19혁명 64주년을 맞아 김주열 열사를 비롯한 4.19 민주영령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19는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민주주의 기본원리를 보여준 사건이자, 시민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확고하게 심어준 역사적인 사건이며, 헌법 전문에도 대한민국은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밝히고 있다”며 “도의회는 그 정신을 계승해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도민 한 분 한 분의 자유와 인권이 온전하게 보장받고, 평등과 공정의 가치가 실현되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4.19는 이승만 정권 독재에 항거한 민주주의 시민혁명으로, 남원 출신 김주열 열사의 희생이 그 도화선이 됐다. 전국 곳곳에서 3.15부정선거를 위시한 독재를 규탄한 채 시민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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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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