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4월 17일 15시28분
[군산김제부안갑 신영대 당선인 인터뷰] “군산시민 삶의 질 높일 것”
새만금 산단 일자리 증가 따른 군산 정주 여건 혁신 필요재선 의원으로서 당 중심, 전면에서 대여 투쟁 강력 실천
은파호수공원 금강호 명품 정원 재탄생 의지 커
21대 국회의원으로서 군산의 해묵은 과제 해결사로 불려온 신영대 당선인은 이처럼 뚜렷하고 선명한 의정활동 계획을 밝혔다. 여야 동료 의원들이 인정하는 스마트한 신 당선인은 정책 분야는 물론 정무 능력까지 탁월한 정치권의 인재로 꼽힌다.
치열한 당내 경선 후 비교적 본선은 수월하게 치렀음에도 그는 군산 지역 곳곳을 돌며 감사함을 듬뿍 담아 시민들께 당선 인사를 전했다. “당선 돼 기쁘지만 동시에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에서 지역발전을 향한 그의 열정과 진정한 마음이 전해졌다.
신 당선인은 “선거가 끝난 만큼, 이제는 경쟁, 대립을 넘어 모두가 화합하고 상생하여 지역발전을 모색할 때”라고 전제한 후 “모든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민의 요구와 기대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부응하는 정치를 이뤄나갈 것”이라며 “경선 과정, 본선거 과정에서 경쟁해 왔던 다른 후보들이 제시했던 정책, 공약 등도 꼼꼼히 살펴보고 군산 발전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신 당선인이 밝힌 가장 시급한 해결과게는 앞서 언급했듯 새만금 산단 일자리 증가에 따른 군산 정주 여건 혁신이다. 신 당선인은 “지난 4년간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등 군산의 경제 회복에 전념한 결과 새만금 산단에 10조 원이 넘는 규모의 기업 입주로 2027년이면 신규 일자리가 8천 개 이상 생길 예정”이라며 “군산시민의 삶의 질을 대폭 높일 수 있도록 교육, 문화, 복지, 교통 문제를 해결해 시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 등과 협의 신규도로 건설 등을 고안하고 있으며 이미 추진 중인 전북대병원 건립, 장항선 대야-웅천구간 복선화 사업 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군산의 숨겨진 보석인 금강호와 은파호수공원을 명품 정원으로 탈바꿈 하는 것도 주요 공약이다. 그는 “사계절 내내 피어나는 꽃들과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정원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를 만들어 자영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산시민들께도 휴식처를 제공하는 등 군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2대 국회의원으로서 그의 포부는 누구보다 당차다. 신영대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경험을 쌓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 재선 의원으로서 당의 중심, 전면에서 적극적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대정권 투쟁을 강력히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힘 있는 재선의원으로서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에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상임위 등 향후 의정활동 계획과 관련해선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RE100 산단 조성 등에 발맞춰 산업통상자원위원으로 활동할 수도 있고, 혹은 새만금 신항, 항로준설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농해수위원으로 활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재선으로서 당내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며 당의 정책개발과 입법부로서의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군산과김제부안이 한 지역구로서 갑을로 나뉜 점을 언급하며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발전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군산, 김제, 부안 세 도시의 상생과 조화를 이루는 통합새만금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군산은 재생에너지와 산업의 조화를 이루는 지역발전 모델, 김제는 행정 중심, 부안은 농식품과 관광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주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동안 움추렸던 군산의 경제 상황이 고용지수 회복 흐름이 나타는 등 발전 가능성, 활성화까지 내다볼 수 있게 됐다”며 “이제는 교육, 복지, 문화 등을 더 탄탄히 다져 군산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겠다. 군산시민께서 보내주신 압도적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면서, 평생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영대 당선인은 “군산을 전북 중심 도시로 더크게 육성하고 경제와 일자리는 더 많이, 교육복지가 탄탄한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통합 새만금시 추진과 은파 호수공원 금강호 정원화 사업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달빛 어린이 병원 유치, 고속 시외버스 터미널 현대화, 공공형 실버타운 조성, 전국체전 유치, 국제 교육화특구 및 교육발전 특구 조성, 304050 허리수당 지급, 자영업자 특례보증 지원확대, 수산시품산업 푸드테크 집적화 단지 조성 등도 이번 총선거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허리수당 지급은 재생에너지 수익을 교육과 어르신 돌봄 등이 필요한 가정에 지급하는 것으로 군산 경제의 주축인 30~50대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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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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