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4월 17일 15시23분
'의료원 부정 채용' 이항로 전 진안군수 혐의 인정
의료원 채용 과정에서 부정하게 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항로 전 진안군수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17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군수와 비서실장 A(56)씨에 대한 첫 공판이 전주지법 형사4단독(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이 전 군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A씨는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 전 군수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조카 2명을 비롯한 6명을 의료원 직원으로 채용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또한 이 전 군수와 공모해 지시를 공무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날 증인과 피고인 2명에 대한 신문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다음 재판은 7월 15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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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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