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4월 17일 14시57분
전북 곳곳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 풍성
봉축위원회는 바로 이같은 역사적·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면서 연등축제를 통해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계승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우엇보다도 단순 종교행사가 아닌 전주한지를 비롯한 지역의 전통문화를 잘 살린 시민의 문화축제, 구경꾼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올해에도 봉축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한다.
전주·완주 연등축제인 '꿈타는 연등회'가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전라감영에서는 열린다.
전북어린이큰잔치(사생대회), 아미따유스 페스티벌(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경연 행사와 전통문화체험마당, 전통한지등강습회, 수수팥경단만들기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11일 오후 6시 봉축법요식에 이어 오후 7시 30분 부터는 전라감영, 영화거리, 오거리, 팔달로, 관통로 사거리, 전라감영까지 이어지는 거리 연등행진이 펼쳐진다.
올해는 전주한지를 활용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도홍스님의 지화연꽃만들기, 전통한지만들기체험(전주전통한지원), 한지로 소원번쓰기, 시민 나눔용 한지연꽃등(500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오는 4월 20일 전주역 마중길에 세워질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원탑 전통한지로 제작됐다. 기원탑은 미륵사지탑의 5분의 1 크기로 축소해 선보인다.
봉축위원회 공동위원장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은“이웃을 위하는 마음이 부처님의 마음이며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신 뜻”이라면서“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자비로운 마음으로 가족과 이웃들을 마주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고 했다.
한편 11일 오전 11시에는 금산사를 비롯한 도내 주요 사찰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봉축 대법회가 열린다./이종근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4-18 14면
http://sjbnews.com/813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