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청소년 기자 - 2024년 04월 17일 14시34분
[달그락달그락] 아름다움 뒤에 있는 위기
기후위기에 개회시기 들쭉날쭉해
이러한 꽃 개화 시기의 변화는 동물들의 생활 패턴에도 영향을 미친다. 첫 번째로, 이주하는 새들의 도착 시기와 식물의 꽃피는 시기가 맞지 않는 ‘시기적 불일치’ 현상을 일으킨다. 두 번째로, 벌과 나비가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꽃이 피면, 제때 수정을 하지 못한 식물들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생태교란이 일어난다. 세 번째로, 이러한 식물들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생태교란으로 인한 인간의 식량 부족 등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생태계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의 증가로 지구의 온도가 서서히 높아지면 꽃과 식물들의 개화 시기는 빨라지고, 그로 인해 벌과 나비는 수정 시기를 놓치게 된다. 단순히 아름다운 봄의 모습에 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경각심을 가져야한다. 내년에도 벚꽃을 볼 수 있겠지만 10년, 20년 미래에선 예쁜 봄을 맞이하는 벚꽃을 과연 볼 수 있을까? 우리 모두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나의 소중한 물건처럼 다루듯이 환경을 아껴보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정예인, 박성제, 조정은 청소년 기자
조정은: 벛꽃이랑 환경이랑 연관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고, 벚꽃의 개화시기 원래대로 돌아갈수 있을지 의문에 휩싸인다. 하지만 벚꽃을 보면서 취재를 하면서 힐링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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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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