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4월 17일 14시29분
군산시, 대야면 만경강 대한민국 지도공원 아름드리 가꿀 터
군산시가 17일 대야면 만경강 일원 대한민국 지도공원에서 식목행사를 갖고 걷기좋은 힐링의 명소로의 새출발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식목의 계절을 맞아 새창이 연꽃마당의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야면 자생단체인 위원회 주민들, 만경강을 관리하는 군산시청 안전총괄과와 대야면사무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일홍, 수국, 철쭉, 다년생 화초 등 1,000여 주의 꽃나무를 식재했다.
특히 대야면 지도공원은 대야면 들녘에 위치한 한반도 지도모양의 연꽃공원으로 만경강 새창이 다리 일원에 10여 년 전 4대강 사업 추진 시 조성된 공원이다.
이 공원은 그간 특별한 관리 없이 갈대만 무성한 상태였다가 지난해 3월부터 대야면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자는 뜻이 모아져 군산시의 지원으로 대야면과 함께 조성사업에 이르렀다.
앞서 시는 대야면 주민들과 지난해부터 만경강 둔치에 조성된 한반도 지형 모양의 연못에 연꽃 식재 등으로 공원 조성으로 지역의 명소로의 가꾸기에 힘써왔다.
올해는 그 연장선상에서 연못을 ‘만경강 대한민국 지도공원’으로 명명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림은 물론 매년 식목행사를 통해 사계절 꽃들이 만발하는 공원, 걷기 좋은 힐링의 명소로 꾸려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만경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대한민국 지도 모형의 자원을 잘 활용하면 지역활성화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의 산책로 정비와 조경과 편익시설 등을 보완하면 손색없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병학 새창이연꽃마당 공원화추진위원장은 “주민 스스로가 힘을 모아 직접 꽃도 심고 공원을 가꾼다는 게 뿌듯하다”면서, “군산시의 관심이 더해지면 새창이 연꽃마당을 멋진 공원으로 탈바꿈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모았다.
한편 새창이연꽃마당 공원화추진위원회는 대야면 소재 9개 단체인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발전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대야로타리클럽, 동군산 새마을금고 사랑의좀도리회, 남녀의용소방대, 대야지역초중고학부모협의회로 꾸려져 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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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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