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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4월 16일 18시46분

전북도, '살인 진드기' 주의보

4~11월 SFTS 유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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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는 16일 일명 ‘살인 진드기’ 유행기가 시작됐다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주의보를 내렸다.

STFS는 매년 4월부터 11월 사이 활동력이 왕성한 문제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 발병하는 감염병이다.

보름 안팎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오심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혈소판 감소로 사망하게 된다.

특히, 예방 백신은커녕 치료제마저 없다보니 치명률이 매우 높다. 치명률은 최근 5년간(2018~22년) 전국 평균 약 17.4%에 이른다.

동기간 도내에선 모두 58명이 감염됐고 이중 15명이 숨져 치명률은 약 25.9%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모두 16명이 감염됐지만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들은 내집 앞마당 잔디를 깎다가, 풀어 키우던 반려견과 놀아주다, 소일거리로 텃밭을 가꾸다 야생 참진드기에 물려 변을 당하는 등 그 원인도 다양했다.

따라서 야외활동시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상책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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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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