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4월 16일 13시11분
무주군, 농업인 안전관리 전문역량 강화 교육
무주군은 16일 반딧불농업대학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 실천 문화조성과 농업인의 안전관리 전문 역량 강화 교육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강의는 한밭대학교 민병찬 교수와 편안농사컨설팅 이동현 교수가 농촌진흥청에서 배포한 표준 교안을 활용 농업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직업성 질환 예방법, 안전재해보험에 대한 강의가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또 농작업 안전진단 조치 및 농작업 재해 상황별 응급처치 실습,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 수준 유용성 평가 등도 실시했다.
농업인 김 모(무주읍)씨는“농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 및 농기계 사고 등 사례를 중심으로 보면서 경각심을 갖게 됐다”며“고질적으로 앓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를 농업인 안전보험(주계약 보험료의 5%)과 농기계 종합보험(산출보험료의 3% 최대 3만 원) 가입 시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농업지원과 생활자원팀 민선희 팀장은“농촌진흥청 발표에 의하면 농업의 산업재해율은 전체 산업재해율 보다 1.4배나 높다”며“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으로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상시 추진하는 등 농업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안전한 농업현장, 건강한 농업인을 마인드로 농작업 재해 예방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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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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