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4월 14일 15시18분
전북 3월 취업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
임시·상용근로자·자영업자 늘고, 일용근로자는 줄어3월 전북지역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고용률도 늘고, 자연스레 실업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근로자와 상용근로자, 자영업자가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감소했다.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4년 3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도내 15세 이상 취업자는 99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3000명(2.4%)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45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5000명(3.4%), 남자는 53만 9000명으로 8000명(1.5%)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64.0%로 전년동월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57.7%로 전년동월대비 2.1%포인트, 남자는 70.4%로 1.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명, 8.1%), 전기·운수·통신·금융업(6천명, 8.3%), 광공업(5천명, 4.2%) 등에서 늘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5천명, -8.8%), 농림어업(-7천명, -4.2%)에서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만 6000명(10.7%), 상용근로자는 1만명(2.2%)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천명(-3.5%)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4000명(1.4%)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5000명(-7.8%)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0만 6000명으로 2만 1000명(7.3%) 늘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6.1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9시간 줄었다.
3월 실업자는 1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2000명(39.4%)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49.2%), 여자는 9000명으로 2000명(-20.9%) 각각 감소했다.
실업률은 1.9%로 전년동월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8%로 전년동월대비 1.8%포인트, 여자는 1.9%로 0.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도내 경제활동인구는 101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1000명(1.1%)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54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5000명(-2.8%) 감소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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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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