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4월 14일 15시13분
“돌아온 알까기”전국대회 전주서 첫 경기 열려
전북예선대회 조합원 이상기씨, 일반부 홍현주씨 우승김학래, 김송희 등 시니어 코미디언·텔런트들도 참여
이 대회는 지난 13일 전주대체육관에서 500명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김학래, 이용근, 지영옥, 변아영, 이선민, 한태일, 김호영, 허 풍, 김창준, 김송희 등 시니어 코미디언과 탤런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노년층을 중심으로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착한 협동조합 이비티에스가 한국코미디언협회와 손잡고 전국민 웃음찾기 프로젝트 ‘돌아온 알까기’ 대회는 총상금 1억 원이 걸려있다.
행사는 1부 오전 9시부터 조합원들간 예선경기가 시작돼 이상기 조합원이 우승했고 오후 1시부터 일반부 경기에서는 홍현주씨가 우승해 오는 6월 15일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대회 외에도 코미디언협회와 시니어 탤런트들과 함께한 쉬어가는 시간은 웃음과 흥겨운 어깨춤으로 가득했다.
‘시니어와 함께하는 돌아온 알까기’ 행사는 지난 주말인 지난 6일 포항에서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전국 8개 이비티에스 각 지역센터가 있는 전주, 광주, 울산, 창원, 경산, 구미, 부산, 포항에서 예선을 거쳐 6월 15일 서울 상암동에서 본선인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금은 보다 많은 참여자들에게 지급하고자 하는 취지로 지역 예선에서도 5만원부터 차등 지급하고, 결승전에서는 1,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참여 자격을 현행 법정 고령취업자의 기준 나이인 만5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하도록 했으며, 참가비 또한 무료로 참가에 부담이 전혀 없다.
주최측 이현영 팀장은 “시합 장소와 시간의 제한으로 지역 예선은 게임당 참여 인원을 512명으로 제한하고 선수들의 참가신청을 선착순이라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배달주유라는 신개념 유통방식을 도입해 유종과 주유량, 주유 가능 시간 등을 입력하면 직접 찾아가 주유하는 ‘찾아 가는 주유 서비스’(배달 주유)를 준비하는 조합으로, 경영위기에 직면해 폐업의 나락으로 몰리고 있거나 방치된 주유소들의 경영 정상화를 돕고 있다.
게다가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사회적 취약계층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멸위기로 몰리고 있는 지방의 마을들을 ‘함께사는 마을공동체’인 ‘노인 전원 요양마을’로 탈바꿈시켜 소멸되어가는 마을 기능의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할 예정인 말 그대로의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의 이현숙 본부장은 “지난 1월 취임한 김학래 코미디언협회장이 취임시 선언한 장, 노년층 코미디언 및 연예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운영 방침과 전국민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려는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이 서로 추구하는 바가 같아 지난 2월 21일 양 기관이 서로 보다 긴밀한 협조를 공고히 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했고, 이에 대한 실천방안의 하나로 이번 “돌아온 알까기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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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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