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4월 14일 13시02분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성황리에 치러져
삼척시청 이수민 선수 3연패 달성
이날 엘리트 남자부 우승으로는 인천광역시청 김재민 선수, 여자부 우승에는 삼척시청의 이수민 선수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져 그 어느 때 보다 마라토너들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졌다.
이 대회는 올해로 10회째로 국내 엘리트 정상급 선수와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등 8,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풀코스(42.195km), 10km, 5km 등 3가지 종목으로 치러졌다.
특히 경기장 주변에서는 푸짐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존은 물론 군산의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터 마련에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기장 주변에 구급차와 의무부스 설치 등 안전사고 대비로 모두의 잔치에 만전을 기했다는 호평이다.
이번 대회 엘리트풀코스 남자부는 초중반 합천군청의 오주한 선수가 선두로 달렸으나 코오롱의 김태진 선수가 선두를 빼앗으면서 역주했다. 하지만 결승지점 2km 정도를 남겨두고 인천광역시청 김재민 선수가 다시 선두를 빼앗으면서 막판 스퍼트를 올려 2시간 20분 1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삼척시청 소속 이수민 선수가 처음부터 선두에 나서 막판까지 1위를 놓치지 않고 2시간 35분 46초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이수민 선수는 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의 기록 순위로는 다음과 같다.
▲ 남자부 1위 김재민 인천광역시청(2시간20분12초), 2위 김태진 코오롱(2시간 21분40초), 3위 강승길 제천시청(2시간23분34초), 4위 김호연 군산시청(2시간24분02초), 5위 김종현 군산시청(2시간25분35초), 6위 이상민 옥천군청(2시간27분12초). ▲ 여자부 1위 이수진 삼척시청(2시간35분46초), 2위 정현지(2시간28분59초), 3위 노현진 광주광역시청(2시간44분15초), 4위 이재영 전북체육회(2시간46분19초), 5위 이해진 삼척시청(2시간46분39초), 6위 김미정 전북체육회(2시간46분56초)./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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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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