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4월 10일 16시36분
전주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
수소충전소 3곳 추가, 총 7개 확보 예정공급량 약 3배 증가…충전 편의 향상 기대
수소차 이용 확산을 위해 전주시가 수소충전소를 늘리기로 했다. 현재 전주지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4곳으로, 계획에 따라 구축이 완료될 경우 총 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림 수소충전소와 송천·전미 액화수소충전소 등 3곳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액화수소충전소의 경우 기존 기체수소충전소와 비교해 설비용량이 큰데다 빠른 충전도 가능하다.
상반기 운영이 시작되는 곳은 송천 액화수소충전소로 오는 6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상림 수소충전소와 전미 액화수소충전소는 오는 9월부터 각각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가 7곳으로 늘어나면 전주지역 수소연료 1일 공급량은 기존 2,150㎏에서 6,400㎏으로 약 3배 늘어나게 된다. 이는 하루에 수소 승용차 약 1,200대·버스 약 350대를 충전할 수 있는 분량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 확대와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차 보급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구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수소승용차 211대와 수소버스 119대 등 총 330대의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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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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