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4월 10일 15시51분
새만금청, SOC 개발사업 '속도전'
정부 개발제한 해제 방침에공항과 철도 등 즉각 재추진
새만금청은 이번 주중 조달청에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발주 공고를 요청하고 5월중 현장설명회를 거쳐 연내 기본설계를 마무리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총연장 약 21㎞ 규모인 이 도로는 수변도시와 국제협력용지 등 주요 사업지를 연결하도록 구상됐다. 총사업비는 약 1조1,287억 원대로 추산됐다.
새만금청은 국토부측도 새만금 국제공항 입찰 절차를 재개하고 새만금항 인입철도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로 한·중 이차전지 소재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 예정사들의 공장 설립도 본격화 되고 신규 투자 유치 또한 도움될 것이란 기대다.
김경안 청장은 “이제 새만금의 전체 SOC 완성을 위해 새만금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SOC 사업이 본격화되면 내부개발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돼 새만금이 기업투자 최적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세계 잼버리 파행 직후인 지난해 8월말 새만금 SOC 사업비 무더기 삭감과 주요 사업안 적정성 재검토 등 규제조치를 내려 파문을 일으켰다.
지역 정치권은 이를 잼버리 파행을 문제삼은 ‘정치 보복’으로 규정한 채 삭발 단식투쟁과 범도민 상경 궐기대회 등 대정부 투쟁을 벌여왔고 이는 여야간 4.10총선 쟁점으로까지 이어졌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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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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