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길수 - 2024년 04월 09일 14시44분
임실군, 영농철 맞아 벼 종자소독 철저 당부
벼 키다리병, 도열병, 이삭누룩병, 선충 등 종자 감염병 예방
이에 따라 군은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볍씨소독법과 약제 사용 요령 등 종자소독과 감염병 예방 등 지도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농가 영농지도에서 정부 보급종은 농약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하고 있는 만큼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키다리병, 선충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선된 마른 종자를 사용하여 종자소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종자 온탕 소독 시에는 60℃의 물 100L에 볍씨 10kg을 10분간 담가 소독 후 꺼내어 바로 찬물에 10분 이상 담가야 하며, 물과 종자의 비율은 10:1이다.
약제 침지 소독은 벼 종자소독용 전용 약제와 물 20L에 볍씨 10kg을 볍씨 발아기를 이용하여 30~32℃의 온도로 맞춰 48시간 동안 담가 소독하는 방법이다.
아울러 2023년산 신동진벼 정부 보급종‘소독종자’를 수령한 농가는 살균제를 껍질에 묻혀 놓은 상태이므로 망사포대에 옮겨 담아 침지소독 후 맑은 물로 세척해야 한다.
특히, 군은 온탕 소독과 약제 침지 소독을 병행하면 97% 이상의 높은 종자소독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병 발생이 우려되는 자가채종 농가나 공동 육묘장, 대규모 농가는 온탕 소독과 약제 침지 소독을 병행하여 실시해야 한다.
군 기술센터 관계자는“종자소독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첫 단계로, 종자소독만 잘해도 주요 병해충 예방에 효과적이다”면서“건전한 육묘 생산과 종자 전염병 예방을 위한 벼 종자소독에 농가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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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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