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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박길수
- 2024년 04월 09일 14시42분

임실군, 옥정호 벚꽃길 인산인해

옥정호 순환도로 변 벚꽃 절정에 출렁다리·붕어섬 생태공원 연일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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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던 임실 옥정호 순환도로에 벚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연일 북적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임실군 옥정호 순환도로 변에 벚꽃이 활짝 피면서 관광객이 급증해 인근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까지 평일과 주말을 가릴 것도 없이 수많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벚꽃 절정에 봄나들이 핫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옥정호 순환도로는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운암면 소재지부터 국사봉에 이르는 10km의 벚꽃길을 이루고 있다.

또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드라이브길은 옥정호의 맑고 깨끗한 호수와 자욱한 물안개가 어우러져 더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봄이면 옥정호 순환도로 내 가득하게 피어있는 벚꽃 나무의 향연과 주변 숲이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하며 벚꽃 명소로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만개한 벚꽃길은 청정 옥정호와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 요산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어우러져 해마다 관광객이 발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이런 인파로 인해 옥정호 인근 음식점과 카페 등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등 지역 상권도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또 방문객들은 임실군청 SNS 등을 통해 인근 맛집과 임실 가볼 만한 곳 등을 검색하며, 임실 지역 여행에도 나서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옥정호 출렁다리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해 2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겼고, 지난 6일에는 옥정호 벚꽃길을 주 무대로 한‘2024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까지 성공적으로 열어 옥정호 관광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심 민 군수는“옥정호 순환도로 벚꽃길과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은 이제 새로운 전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옥정호만의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볼거리 제공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더 특별한 임실을 만들어 나가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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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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