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4월 08일 16시45분
“전주시 도시 공간, 시·군과 연계해 개발해야”
전주시정연구원, 정책 브리프 창간호 발간경제산업 등 다양한 주제로 분기별 발간 예정
전주시정연구원이 도시 공간 변천사를 담은 ‘JJRI 정책 브리프’를 발간했다. 출범 후 첫 번째 연구 성과로, 전주시 현안과 경제산업·사회문화·도시공간·탄소중립 등 주제를 담은 보고서는 분기별로 발간 될 예정이다.
8일 시정연구원장에 따르면 정책 브리프는 전주시의 강점을 살리는 정책과 미래도시 전략 등을 발굴·분석 후 정책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간호 주제는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보는 전주시 도시공간 변천사 연구’가 됐다. 전주시 도시계획은 지난 1938년 처음 수립된 후 9차례에 걸쳐 변경·정비됐는데, 이중 △1994년 △2002년 △2012년 △2020년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이뤄진 도시 공간 구조변화에 초점을 맞춰졌다. 도시기본계획을 기반으로 개발이 이뤄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의 변화를 확인한 것으로, 이를 통해 발굴 된 시의 역할과 과제는 크게 3가지다.
먼저 연구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전주시가 거점도시로써 도시 공간 구상과 주변 시·군과의 연계를 고려한 개발을 해야 한다고 했다. 새만금 개발에 맞춰 서부권 중심의 새로운 생활권 형성이 필요한 만큼, 전주와 새만금의 역할 분담 및 연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도심부 기반 시설 노후화로 인한 주거환경 정비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제도적 지원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주택 제공으로 도시의 중심성을 회복하자는 게 핵심이다. 또 교통인프라 개선, 간선급행버스체계(BRT)·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등 도입으로 주요 권역 연결성 강화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이번 정책 브리프 창간호는 전주시정연구원 누리집(jj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내용은 올 상반기 진행되는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박미자 원장은 “전주시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더 나은 전주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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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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