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4월 07일 15시50분
전북 유권자 관심은 '수도권 판세'
이재명 대표 7일 민주당 험지 강남 3구 공략정동영 후보도 수도권 박선원 양문석 부승찬 김준혁 후보 지원유세
용혜인 위원장 전주 찾아 민주연합 비례대표 투표 촉구
사전투표가 마무리되고 4·10 본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 판세 및 비례대표 표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사전투표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6일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전북을 찾아 도보유세에 나섰고 주말동안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는 강남 3구 공략에 나섰다.
용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군산시를 찾아 은파호수공원에 이어 관광명소인 경암동 철길마을 일대를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걸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전주로 옮겨 전주 동물원 일대에서 가족단위로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비례대표 3번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연합 투표를 호소했다.
현장에서 정동영 민주당 전주시병 후보를 만나 민주당 및 민주연합의 필승을 다짐하며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어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 용 위원장은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는 등 친화력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높은 사전 투표율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승 흐름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강남 3구 공략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을과 강남을, 송파 갑·을·병 등 5곳을 이날 오후 방문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마지막 주말 행보를 민주당의 험지인 강남 3구에 집중한 민주당은 기존 우세 지역과 합쳐 서울 48개 지역구를 대규모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기대도 내비쳤다.
이와 함께 도내 정치권은 유일하게 수도권 지역을 돌며 지원유세에 나선 정동영 후보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정 후보는 사전 투표에 앞서 “이번 선거는 무도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는 역사적으로 중차대한 선거”라며 “전북지역에서 압도적 투표율을 보여줘야 이 정권이 깜짝 놀라 정신을 차릴 것”이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또한 민주당 총선 압승을 위해 전주시내에서 이날 새벽 아침인사를 마치자마자 상경, 박선원 부평을 후보와 양문석 안산갑 후보, 부승찬 용인병 후보, 김준혁 수원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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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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