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4월 04일 18시55분
농민단체, "전권희 지지" 선언
"농업-농민과 함께하는 후보"
정성학 기자
도내 주요 농민단체들이 4.10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진보당 전권희(익산갑)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전농 전북연맹 조경희 부의장과 전여농 전북연합 강다복 부회장 등 농민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업과 농민을 외면하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농민과 함께 하는 전권희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농자재값 폭등과 쌀값 폭락 등을 사례로 든 채 “윤석열 정권 아래 농업과 농민의 상황은 말로 형언하기 힘들 정도로 악화됐다. 요근래 ‘대파값’ 소동은 농업정책이 얼마나 헛다리를 짚고 있는지 드러낸 사례 중 하나”라며 현 정권의 실정을 싸잡아 성토했다.
아울러 “가까운 미래에 닥칠 기후재난과 식량위기와 같은 절체절명의 현실을 바꾸지 않으면 이 나라는 어떤 희망도,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만이 농업과 농민이 살 길”이라고 목소릴 높였다.
그러면서 “전권희 후보는 농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해서도 힘을 쏟는 후보”라며 거듭 지지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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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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