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4월 04일 17시34분

남원시, 백종원과 손잡고 지역상권 살리기 나선다

4일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침체된 상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협업


IMG
‘백종원의 마법이 남원에서도 통할까?’

남원시는 백종원의 (주)더본코리아와 손잡고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4일 남원시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남원시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 △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컨설팅 및 교육지원, △정부 지원사업의 공동 참여로 지역산업 발전 협력, △광한루원 주변상가,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 △축제 등 먹거리와 관광을 연계한 상품개발과 마케팅 및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설립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더본코리아는 남원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메뉴 개발과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해 남원시 상권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축제와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관광 남원의 옛 명성을 되찾고, 정부 지원사업에도 공동 참여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광한루원 경외상가를 매력적이고 핫한 핵심 점포로 육성하고, 인접 골목을 특색 있는 상권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낮에서 밤까지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경식 남원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지역경제가 갈수록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번 더본코리아와의 협약으로 우리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백종원 대표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스토리, 음식 등 너무 아까운 자원들이 남원에도 많은 것 같다. 남원시와의 이번 협업이 ‘관광 한국’의 기틀을 만드는 특별한 선례가 되길 바라며, 그 역할을 더본에서 충분히 하겠다”면서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남원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남원시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94회 춘향제에 함께 협업해 막걸리 축제, 전통음식 테마의 '춘향 난장'을 직영할 계획이다.

/남원=박영규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4-05     7면

http://sjbnews.com/81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