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4월 04일 14시03분
부안농협, 천년의 솜씨 부안노을감자박스 무상 지원
부안노을감자는 현재 동진면에 감자하우스 58농가 1000동에서 재배하고 있다.
부안농협은 재배농가에 20㎏ 3만 2100매 4800만원의 감자박스를 무상 지원해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 경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부안노을감자는 무기질이 풍부한 간척지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이 뛰어나 공판장에서 타 지역보다 높은 가격을 받아 고소득 작목으로 부안군 대표적인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감자재배에 적합한 알카리성 사질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뛰어나며 껍질이 얇고 저장성이 좋을 뿐 아니라 마그네슘·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높다.
또 칼륨성분이 높아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 혈압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고 열량이 낮아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부안농협은 부안노을감자 재배농가에 2014년부터 현재까지 감자박스 3억 6000만원 상당을 지원해 농가들의 영농비 부담을 경감하는 등 실익지원사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원철 조합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의 생산량이 감소되고 농가에게는 소득 감소로 이어져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부안농협은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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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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