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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4월 03일 17시52분

익산시 갑을 지역 공약 검증, 22대 개원 후 성과 경쟁 예고

민주당 이춘석, 한병도 후보 미묘한 경쟁 기류
공공기관 2차 이전 우선 유치, 교육환경 개선 공약 유사
국민의힘 김민서 문용회 다음세대 위한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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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개원 이후를 주목하는 익산시민, 특히 정치권의 눈과 귀가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한병도(익산을) 후보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공약 분야에서도 미묘한 경쟁 흐름이 감지되는 양상이다.

이, 한 후보 모두 가장 첫번째 공약으로 일자리 확충과 지역 경제 발전을 적극 피력하면서 제 2 혁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익산 우선 배치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환경 개선 정책 부문에서도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우선 4선 도전에 나서는 이 후보는 공공기관 5개 이상 유치를 내걸었다. 또한 익산-용산간 직통 50분 KTX를 하루 5회로 증편하고 익산 중앙동 익산 역 앞 거리 정비 및 여행객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거리 조성을 약속했다. 20대 국회에서부터 일군 홀로그램 실증지원 사업과 관련한 지원센터 유치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공약한 이 후보는 북부권 수해 종합대책 임기 내 완료, 외국인 계절 근로자 지원센터 및 기숙사 설립, 황등호 복원 사업 지속 추진 등을 공약했다.

청소년 교육 정책 관련해서는 전북 특별자치도 진로융합교육원 설립, 진로체험형 스포츠 키자니아 설립, 글로컬 대학 3.0 지정을 위한 지원 등을 제시했고 경로당 운영비와 냉 난방비 통합,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만들고 즐기고 온동네가 식품도시인 익산’을 지향점으로 밝히며 국립식품박물관 설립과 식품요리 전문학교 설립을 공약으로 담았다.

국민의힘 김민서 후보는 한국마사회 이전 추진과 국립환경박물관 건립, 웅포 골프장 옆 실버타운 조성, 전북 화물차 최대 규모 주차 휴게시설 유치, 국민체육공단 운영 대중 골프장 유치, 새만금 메가시티 건립,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등을 약속했다. 또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중대재해 처벌법 개정, 국회의원 정원수 감소, 다문화 가족 지원법 개정, 기초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 노인 기초연금 인상, 신중년 일자리 및 창업 임차료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새로운 미래 신재용 후보 역시 익산 제 2 혁신도시 유치를 공약하면서 익산 완주 전주를 잇는 전북 메가 클러스터시티 조성, 호남권 스마트 물류허브 클러스터 조성 및 익산역통합환승센터 구축, 문하 스포츠 혁신 클러스터 및 예술체육요원 내실화 프로그램 마련을 약속했다. 또한 북부권 체육공원 신속 추진, 파크골프장 조성, 워케이션 및 이유형 웰니스 사업단지 지정, 제 3 일반산단 조기 확장 완료, 무왕로 저소음 도로포장 도입, 대학로 주변 주차난 해소, 스마트팜 혁신단지 지정 등을 세부 공약으로 담았다.

진보당 전권희 후보는 인구소멸지역 만원주택 공급 및 시세 대비 30% 대 공공임대, 주말 3일제 도입, 자녀키움 지원금 100만원지급, 시니어 행복지원금 100만원 확대, 청년 1억 자립급,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먹거리 엑스포 개최 추진, 자영업자 소상공인 대출이자 창감, 지역 공공은행 설립, 익산 프로배구단 창단 추진, 원광대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특화 메디컬 타운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한병도(익산시을) 후보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조속 추진 및 익산 우선 이전 도모, 국립 통합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원광대 글로컬대학 유치, 상상과학랜드 건설, 영유아 야간 응급진료 대층체계 수립, 2040 청년들을 위한 청년문화센터 건립, 청년 신혼부부 1만원 주택 추진, 청년 위한 통신비 세액 공제 확대, 동부권 파크골프장, 다목적 수영장 건립,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단지 성공적 조성, 식품기업 전문 교육센터 신설, 친환경 수소 시내 버스 도입, 유천 생태습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왕궁 축산단지 매입 부지 생태복원 추진, 익산 세계 유산길 조성, 왕궁리 유적 공원화, 귀금속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국가식품 클러스터 산업선 5차 국철망 구축게획에 반영, 서부 내륙고속도로 조기 착공, 익산시 제 3 일반산단 확장, 바이오 특화단지조성, 한국디자인진흥원,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유치,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문용회 후보는 익산 부산간 철도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익산 신흥 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한류 문화벨트 조성, 영호남 상생법안 발의, 고도 익산 백제문화유산 활용 지원사업 추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 늘봄학교 혁신, 지역간 돌봄 격차 해소, 중소기업 스타트업 활력 지원, 식품문화복합 혁신센터 구축, 국립 희귀질환 연구소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두번째 도전에 나선 자유통일당 이은재 후보는 전교조 민노총 해산을 담은 반 주사파법 발의, 북한 정보원 설립, 차별금지법 폐기 등을 공약했다./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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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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