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4월 03일 16시13분
남원시, 4월 산불예방 총력 대응
한 달 동안 산불특별대책기간 운영, 위법행위에는 무관용 원칙 적용남원시는 봄철 산불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4월 한 달 동안을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10년 통계에서 매년 4월은 대형산불의 44%가 발생했으며, 올해는 특히 국회의원 선거로 사회적 분위기가 들뜨고 기후도 평년에 비해 고온건조, 강풍 등 이상기후가 관측돼 어느 때보다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4월을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운영하며 읍면동 공무원 소각대응반을 구성, 관내 소각 행위 대응 단속 및 계도, 순찰을 강화하고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산불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불감시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산림연접지 및 입산통제구역, 묘지 등 산불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기동순찰대원의 GPS를 통한 실시간 위치 확인, 정확한 산불위치 추적 등으로 산불초기진화와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사전 방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홍보물을 제작 배포해 산불예방에 대한 사회적분위기를 고취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각 읍·면별 산불 취약지 전진 배치로 산불예방 활동 강화 및 초동진화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산불은 한 번의 방심이 큰 재해를 불러오는 만큼 산불위험행동이나 산불원인제공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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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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