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4월 03일 14시54분
김수정, 가도의 시 ’심은자불우(尋隱者不遇)‘ 신춘휘호대전 대상
김수정(서울)의 가도의 시 '심은자불우(尋隱者不遇)'가 제31회 신춘휘호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서예연구회는 383점의 출품작 가운데 이같이 선정했다.
우수상은 한글부문에서 옥원듕회연 권지를 쓴 왕기월(김제시), 한문부분에서 '매경한고(梅經寒苦)'를 행서로 쓴 김재숙씨(전남 고흥군), 문인화부분은 묵죽을 그린 김병기씨(부산)가 선정됐다.
특선삼체상 38명, 특선 84점, 입선삼체상 2명, 입선 134점이 입상했다.
최병기 심사위원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 시대에 전국에서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에게 한국 서단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것에 대해 서예인으로서 감사를 전한다"면서 "서예에 대한 열정으로 정성을 들여 쓴 훌륭한 작품들을 보며 출품하신 작가들 모두 서예의 별이 되어 빛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입상작 전시는 다음달 11일부터 1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갤러리 1층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11일 오후 3시에 열린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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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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