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4월 01일 16시01분
군산-전주-익산 '새만금 통근버스'
국내 첫 국가산단 무료 운행
새만금개발청은 1일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출·퇴근용 통근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운행 노선은 근로자 수요조사를 거쳐 군산 일원 5개를 비롯해 전주와 익산에 각각 1개씩 모두 7개로 정해졌다. 통근버스는 산단 입주사 근로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체가 속속 입주하면서 통근자들이 늘고 있지만 시내에서 먼 간척지라 대중교통 이용은 불편하고 자가용은 기름값 부담이 큰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돕자는 취지다.
국가산단에서 통근버스가 무료 운행하는 것은 국내 첫 사례로, 올 12월 말까지 운행한 뒤 지속 여부는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경안 청장은 “통근버스 운행에 따라 새만금 국가산단 근로자들의 출·퇴근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고용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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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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