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4월 01일 14시30분
군산시, 지방세 체납자 강력 대응
군산시가 지방세 고액 · 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체납액 일소 정리에 나섰다.
시는 3월 25일부터 5월 말까지 ‘2024년 상반기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42억 원의 체납 지방세 정리목표액을 설정, 강력한 징수 활동에 들어갔다.
앞서 시는 생계형 체납자는 배려하고 상습 · 고의적 고액 체납자에 대해선 더욱 엄정한 징수를 예고했다.
특히 고액 · 상습체납자 징수 전담팀을 꾸려 ‘끝까지 징수한다’는 목표로 거주지와 사업장 현장 징수 활동 등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업을 통한 고액 체납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악의적 호화생활 체납자는 가택수색을 벌여 은닉재산을 압류하고, 압류한 자산 공매로 체납세를 충당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체납 지방세 납부를 회피한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은 물론 체납자 거주지에서 나온 현금 과 고가 주류 등 600만 원 상당의 동산을 압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민납세과 서준석 과장은 “고액 ‧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체납액을 끝까지 징수해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조세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며, “ 생계형 체납자는 법 허용 범위 내에서 경제활동 회생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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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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