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4월 01일 14시15분
극단 하늘 '덕이', 제40회 전북연극제 대상
이번 연극제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 출전하는 전북 대표를 선정하는 지역 예선대회로 열렸다.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는 지날달 27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극단 까치동, 공연예술창작소 극단 데미샘, 극단 하늘, 극단 둥지, 극단 마진가와 함께 연극 축제를 펼쳤다.
금상(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상)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공연예술창작소 극단 데미샘 '새로운 우주의 가로 보행'(윤여태 작·최성욱 연출)가 차지했다.
은상(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상)은 극단 까치동의 ’애국이 별거요?‘가 수상했다. 일제 강점기 전주에서 정자나무처럼 버티고 서 있는 이보한 선생에 대한 이야기로, 연극을 통해 민중을 계몽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며 애국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했다.
연출상(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상)은 최성욱(데미샘의 '새로운 우주의 가로 보행)', 희곡상(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상)은 백성옥(극단 하늘의 '덕이'), 무대예술상(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상)은 전춘근(극단 까치동의 ’애국이 별거요?‘), 최우수연상(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상)은 고조영 극단 하늘의 '덕이'의 아비 역), 우수연기상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상)은 소종호(극단 까치동의 ’애국이 별거요?'의 정상천 역), 강동균(데미샘의 '새로운 우주의 가로 보행'의 박태원-베토벤 역), 이중오(극단 하늘의 '덕이'의 수홍 역), 문광수(극단 둥지의 '화전 연가'의 일성댁 역), 이란호((극단 '마진가의'안2-엄마 역)가 수상했다.
그동안 전북연극제 대상 작품은 대한민국연극제에서 5번의 대통령상을 받았고, 다수의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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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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