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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3월 31일 17시09분

전북도민 87% 총선 투표권

선거인 2% 감소한 151만명 확정
40대 이하, 50대 이상 유권자 반반
4월 5~6일 사전투표, 10일 본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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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D-9



4.10총선이 초읽기인 가운데 전북도민 10명 중 9명 가량이 한표를 행사할 수 있는 투표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9일 이 같은 내용의 선거인 명부를 확정했다.

도내 선거인은 전체 인구(174만9,954명) 대비 약 87%인 총 151만7,156명이다. 4년 전 치러진 제21대 총선 때와 비교하면 약 2%(2만4,878명) 줄어든 숫자다.

한마디로 선거인은 줄고 전체 인구대비 그 비중은 확대되는 경향이 이어졌다. 이는 저출생 고령화와 선거권 연령 하향조정 등의 여파로 풀이됐다.

선거구별론 새로이 개편된 군산·김제·부안갑(21만4,985명)이 전주병(21만2,820명)을 누르고 선거인이 가장 많은 지역구로 떠올랐다. 반대로 선거인이 가장 적은 선거구는 익산을(11만6,493)이 꼽혔다.

군산·김제·부안 선거구는 전체 인구대비 선거인 비율이 도내에선 유일하게 90%를 넘겼다. 사실상 거의 모든 주민이 유권자인 셈이다. 선거인 비중이 가장 낮은 전주병조차 83%를 보였다.

선관위는 이 같은 선거인 명부가 확정됨에 따라 각 세대별로 투표 안내문을 비롯해 정당별, 후보자별 선거공보물도 일제히 발송했다. 거소투표 신고자 4,100여 명은 거소투표용지도 함께 보냈다.

투표 안내문은 선거인 명부 등재번호, 투표시간과 장소 등 필수정보가 게재됐다. 선거공보물의 경우 각 후보자의 공약은 물론 재산과 병역사항, 체납사항과 전과기록 등이 담겼다.

이 같은 선거정보는 중앙선관위 누리집(http://nec.go.kr), 또는 정책공약마당(http://policy.nec.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투표소 설치작업 또한 본격화 했다.

도내 투표소는 모두 566곳으로 정해졌다. 이 가운데 99%(562곳)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의 접근성을 고려해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설치했거나 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인은 모두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 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적으론 전체 인구대비 86% 수준인 4,425만여 명이 선거인으로 확정됐다.

연령대별론 40대 이하(49%)와 50대 이상(52%)이 반반에 가까웠다. 구체적으론 18~19세 약 2%, 20대 14%, 30대 15%, 40대 18%, 50대 20%, 60대 17%, 70대 이상 15% 가량을 보였다.

사전투표는 4월 5일과 6일, 본투표는 10일 예정됐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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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4-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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