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종완 - 2024년 03월 25일 13시36분
순창군, 여자 소프트테니스팀 회장기 대회 데뷔전 돌풍 일으켜
순창군청 여자 단식 우승 혼합복식 3위. 남자단식2위. 3위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순창군청에 입단한 하야시다 리코(순창군청. 26세) 선수는 일반부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전통적 강호 NH농협의 이민선 선수를 4대 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앞서 혼합복식에서도 출전한 하야시다는 음성군청 박재규 선수와 함께 출전해 3위를 차지하는 등 창단과 돌풍을 일으키며 순창군에 기쁨을 선사했다.
하야시다 리코 선수는 소프트테니스의 종주국인 일본 출신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는 선수로, 순창군에서 여자 소프트테니스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는 첫 해외 영입 1호 선수다.
지난 2021년까지 도쿄여자체육대학 소속으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어왔으나, 2년간의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순창군청 입단 후 김옥님 순창군청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 및 선수 본인의 기량과 성실성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한후 본인의 실력을 당당하게 입증해 냈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순창군청 남자 소프트테니스팀의 윤형욱 선수는 지난 23일에 있었던 일반부 남자 단식 부문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수원시청의 전진민 선수에게 패배해 3위에 그쳤다.
순창군청의 다크호스 진인대 선수는 준결승에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수원시청의 김진웅 선수를 4대 1로 이겼으나, 결승에서는 윤형욱 선수를 이긴 수원시청의 전진민 선수에게 2대 4로 패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올해 1월에 창단해 훈련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순창군 소프트테니스가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서도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순창= 김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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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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